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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 자동차회사 회장의 '폭탄발언'...드러난 처절한 민낯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05-29 1 Dailymotion

"중국 자동차 산업에는 이미 `헝다` 같은 존재가 있다." <br /> <br />최근 중국 자동차회사 회장의 입에서 중국 부동산 위기의 상징인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(恒大·에버그란데)가 언급되면서 업계가 충격으로 술렁였습니다. <br /> <br />비단 이러한 경고성 발언만이 아니라 세계 전기차 1위로 우뚝 올라선 비야디(BYD)의 파격 할인 소식과 편법으로 출고된 `가짜 중고차`까지 등장하면서 중국 자동차 산업이 심각한 구조적 위기에 빠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창청(長城)자동차의 웨이젠쥔 회장은 지난 23일 중국 매체 신랑재경과 인터뷰에서 "일부 완성차 업체들이 시가총액과 주가를 올리는 데만 너무 열을 올리고 있다"면서 "자동차 산업에 `헝다`가 이미 존재하지만, 아직 (위기가) 터지지 않았을 뿐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어발식 무리한 확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빚(약 443조원)을 진 부동산 개발업체로 기록된 헝다는 2021년 경기 둔화 속 자금난으로 파산했고, 그때부터 침체에 빠진 중국 부동산 경기가 현재까지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웨이 회장은 이어 "몇 년 사이에 22만위안(약 4천200만원)짜리 차 가격이 12만위안(약 2천300만원)까지 떨어졌다"면서 "10만위안(약 1천900만원) 이상 가격을 낮추고도 품질을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"이라고 쓴소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의 폭탄 발언에 BYD의 30%대에 달하는 할인 소식까지 맞물리며 중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업계 안팎의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BYD는 다음 달 말까지 자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22종을 대상으로 최대 34%의 할인 프로모션을 내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극단적인 할인은 중국 토종 자동차 업체들뿐만 아니라 테슬라나 폭스바겐 같은 해외 브랜드들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해외 브랜드들은 출혈경쟁을 버티지 못하고 중국 내 점유율 일부를 사실상 포기하는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자동차 가격 경쟁이 중국 내 소비 부진과 중국 경제의 전반적인 침체로 인해 더욱 극심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짚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승용차협회에 따르면 4월 기준 자동차 재고는 350만대로 2023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고 누적과 판매 실적 압박은 시장 왜곡으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업계의 공공연한 비밀과도 같았던 `주행거리 0㎞의 중고차` 판매 관행이 폭로되면서 중국 자동차 산업의 또 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53008324572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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